행복얼라이언스는 22일 구례군, 아이쿱생협, SK E&S,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등과 ‘구례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이선주 구례섬지아이쿱생협 이사장, 구현서 SK E&S 본부장, 윤봉한 SK E&S 전남도시가스 본부장, 김문정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이사 그리고 조민영 행복나래 소셜밸류 혁신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복얼라이언스 ‘결식 제로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멤버사에 등록한 기업이 아이들에게 급식 지원과 복지 서비스를 일정 기간 지원하고, 지원 종료 후 지자체의 예산으로 해당 아이들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통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구례군은 지역 내 급식지원이 필요한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아이쿱생협과 SK E&S는 도시락 예산을 지원한다.
아이쿱생협은 이에 더해 사업 종료까지 도시락 배송과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교육, 아이쿱 생산공장과 여러 체험공간이 모여있는 복합문화단지 구례자연드림파크 탐방 지원 등도 지원한다.
10월부터 내년 7월까지 구례군 아동 50명에게 행복도시락 순천센터를 통해 ‘행복을나누는도시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및 최근 호우 피해 등 위기상황에서 더욱 심각하게 우려되는 복지사각지대 아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구례군은 협약 주체로서 아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은 “농촌에 위치해 지역아동센터 이용이 어려운 구례군의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의 끼니 걱정을 줄여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안전한 구축망을 위해 뜻깊은 민관협력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