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협의회, 착한 임대인사업 활성화 제안…"자영업자 버티기 힘들어"

입력 2020-09-23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임차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착한 임대인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동진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은 23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영업정지 기간만이라도 임대료 삭감을 강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상공인 중 69.9%가 경영비용 중 임차료 부담이 가장 큰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임대료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했던 임대료 인하액의 50%에 대한 세액공제 방침을 올 12월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역시 임대료 인하액의 30% 범위에서 건물보수비 등을 지원하는 서울형 착한 임대인사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 의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은 방역은 물론 시민들의 사회경제적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구청장협의회는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착한 임대인 사업이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자치구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서울시 소재 건물의 임대인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희망을 품고 일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구청장협의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액공제 방식의 착한 임대인 사업이 확산하도록 조세특별제한법 개정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05,000
    • -4.22%
    • 이더리움
    • 4,631,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5.47%
    • 리플
    • 1,872
    • -5.98%
    • 솔라나
    • 318,100
    • -7.12%
    • 에이다
    • 1,270
    • -9.35%
    • 이오스
    • 1,107
    • -3.32%
    • 트론
    • 266
    • -7.32%
    • 스텔라루멘
    • 615
    • -1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5.74%
    • 체인링크
    • 23,390
    • -8.24%
    • 샌드박스
    • 863
    • -16.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