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최근 임직원의 비리 및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유관 공공기관에 대해 윤리경영 실천 등 강도 높은 자정노력과 경영쇄신을 촉구했다.
지경부는 12일 이윤호 장관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코트라 등 지경부 산하 69개 공공기관장과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에서 '지식경제부 공공기관장 연찬회'를 갖고 '공공기관 윤리경영 서약식'을 가졌다.
지경부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 연찬회를 개최하며, 윤리경영 담당직원간의 모임을 정례화하는 '윤리경영 이어달리기'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이윤호 장관은 "일반 기업의 경우 고객이 등을 돌리면 기업은 망할 수 밖에 없듯이 앞으로 공공기관도 고객이 외면하면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강도 높은 윤리경영 강화를 통해 지경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체 공공기관의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지경부 69개 공공기관은 자체 윤리경영 실천계획을 제출한 바 있으며, 연찬회시 한전, KOTRA, 강원랜드 3개 기관장이 대표로 자사의 윤리경영 추진사례 및 강화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