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금융상품 자산 30조 돌파

입력 2020-09-24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 AM(금융상품)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29% 증가해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AM자산은 개인고객을 담당하는 리테일 부문에서 펀드와 채권, 발행어음과 CMA, ELS 등에 가입한 순수 금융상품 잔고를 말한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하반기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주관사를 맡으며 IPO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자산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실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청약일 직전 한 달간 총 7만4000명의 신규고객이 유입됐다. 전체 청약 개인고객 중 신규고객 비중은 25%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 대상 전용 특판상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공모주 청약으로 신규 유입된 개인고객 자산 중 약 2조2000억 원 이상이 금융상품 거래로 이어졌다.

특히 20·30세대 젊은 투자자 확보에 공을 들이며 고객층 넓히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청약 직전 8월에만 20~30대 고객 수가 3만2000명 이상 증가하며 전체 신규고객 수의 44%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선보인 혁신금융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110만 장 이상 판매된 온라인금융상품권은 20~30대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소액으로 손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니스탁 앱 역시 이용자의 64%가 20~30대였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투자자들이 자산보관 역할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은행을 벗어나, 다양한 자산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증권사와 거래를 시작한 것이 가장 고무적이다”며 “한국투자증권은 IB(기업금융)와 PF(프로젝트파이낸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 자산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72,000
    • -0.36%
    • 이더리움
    • 4,620,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0.22%
    • 리플
    • 2,026
    • +18.27%
    • 솔라나
    • 355,600
    • -1.14%
    • 에이다
    • 1,390
    • +21.61%
    • 이오스
    • 1,036
    • +11.28%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71
    • +3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2.64%
    • 체인링크
    • 22,890
    • +9.78%
    • 샌드박스
    • 520
    • +7.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