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올 하반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를 비롯한 8대 여행사 사장단을 초청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엔고 덕에 일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방한하는 외국 관광객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제1의 인바운드 마켓인 일본시장을 겨냥한 특별유치대책의 일환이다.
이번에 초청된 8대 여행사는 일본 해외여행시장의 약 51%를 점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작년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 224만명 중 114만명이 이들 여행사 상품을 통해 들어왔다.
관광공사 권병전 일본팀장은 "일본 8대 여행사 사장단에게 국무총리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방한관광의 매리트를 부각시킨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환율특수와 함께 이번 사장단 초청이 하반기 방한 일본관광객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에서는 내년 2월까지 '득이 되는 한국, 지금이 한국여행의 최적기'라는 슬로건으로 관광 유치 촉진캠페인을 일본 전역에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