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가 코로나 19·인플루엔자 콤보 진단키트 양산에 돌입해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해외 각국이 방역 정책상 독감과 코로나를 구분 진단할 필요가 증가하면서 공급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앤디포스는 수요 대응을 위해 서둘러 양산을 시작했다.
앤디포스는 최근 식약처 수출허가에 이어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코로나19·인플루엔자 콤보 진단키트' 해외수출을 위한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대량 생산을 시작한 ‘ND COVID-19 & Flu Combo Kit’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 및 B형 인플루엔자의 감염 여부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정확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분자진단(PCR)과 동일한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법(Real-time, RT-PCR)' 방식을 적용해 콤보키트 가운데에서도 정확성이 높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코로나 19와 독감은 발열·기침·근육통 등 초기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감염 초기에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 구분하는 것이 세계 각국의 방역 정책상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당사는 공급 요청이 증가할 것을 사전적으로 예상해 이미 코로나 19·인플루엔자 콤보 진단키트에 수출에 필요한 사전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량생산을 통해 즉각적으로 해외로 제품공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이용이 간편한 항원 코로나 19·인플루엔자 동시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행정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생산 캐파를 고려해 필요한 경우 빠른 시일 내 증설이 가능하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