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하락했던 중국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2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84%(15.50P) 오른 1859.1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33%(1.30P), 0.81%(1.96P) 오른 98.96, 243.89를 기록했다.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1820선까지 밀려나면서 거래를 시작한 중국증시는 최근 생각보다 좋게 나온 경기지표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고정 동부증권 연구원은 "수출이나 중국 내부의 소비 관련 경기지표들이 생각보다 좋게 나와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향후에 생각보다 악화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동북아 증시에서 유일하게 올랐다"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앞으로도 실물경기 둔화 영향을 많이 받겠지만 중국이 예상보다는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8~9% 정도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고, 현 상황이 바닥권으로 앞으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