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집회 단체 '집회금지 통고' 경찰에 집행정지 소송

입력 2020-09-24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15일 서울에서 열렸던 대규모 도심 집회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15일 서울에서 열렸던 대규모 도심 집회 모습. (연합뉴스)
다음 달 3일 개천절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려던 보수단체가 경찰이 내린 '집회 금지 통고'에 행정소송을 내기로 했다.

집회 기획을 주도하는 '8ㆍ15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원식 사무총장은 "25일 오전 대한민국 헌법 수호를 위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집회를 제한하더라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해야지 아예 금지하는 것은 독재국가로 가는 행태"라고 말했다. 그는 "저승 끝까지라도 가서 집회를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무총장과 8ㆍ15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5일 광복절에도 대규모 서울 도심 집회를 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 달 3일 1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단체는 18곳이나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도 16일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법 행위자는 현장 검거와 채증을 통해 예외 없이 엄중히 수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경찰은 개천절 집회를 열려는 단체에 모두 금지 통고를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76,000
    • -2.62%
    • 이더리움
    • 4,768,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28%
    • 리플
    • 2,014
    • +4.46%
    • 솔라나
    • 330,400
    • -4.56%
    • 에이다
    • 1,353
    • -1.89%
    • 이오스
    • 1,143
    • +0.44%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708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0.21%
    • 체인링크
    • 24,450
    • +0.58%
    • 샌드박스
    • 910
    • -2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