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홍콩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했다. 전일 미국증시 하락 마감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장중 2% 가까이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오후 한때 H지수는 상승 전환하며 반등을 꾀하기도 했다.
이날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101.81포인트(-0.73%) 하락한 1만3939.09로 거래를 마쳤다.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전일보다 2.38포인트(-0.03%) 내린 7134.54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부동산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은행주인 고오코그룹이 5% 이상 급락했으며, 이스트아시아벵크, 헹셍은행 등이 각각 2% 가까이 하락했다. 또한 부동산주인 썬흉카이프로퍼티, 워프홀딩, 항렁프로퍼티즈, 청콩홀딩 등이 2~3%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