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가 KBS와 함께 e스포츠를 주제로 하는 새로운 예능 ‘위캔게임(WeCanGame)’을 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캔게임’은 두 개의 코너로 꾸며진다. 안정환, 이을용 선수는 ‘e런 축구는 처음이라’ 코너를 통해 e스포츠 축구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의 등장으로 게임팬뿐 아니라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으로 세대 간 갈등을 극복, 새로운 가족 여가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찐가족오락관’ 코너도 기획했다. 딘딘 모자와 홍성흔 가족이 함께 e스포츠를 즐기며 세대를 넘어서는 모습을 전한다.
위캔게임은 오는 10월 9일 밤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서태건 WCG 대표는 “게임과 e스포츠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콘텐츠이지만 아직까지 방송에서는 많이 다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위캔게임’을 통해 WCG는 미래 세대들이 즐기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시하고, e스포츠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CG는 위캔게임 제작지원 외에도 ‘WCG 2020 CONNECTED’의 게임 스포츠 토너먼트를 진행 중이다. 장재호, 박준, 조주연 선수 등이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개인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10월 21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선수 선발을 위해 예선전이 진행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총 10개 플랫폼에서 전 세계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