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ㆍ안정"...문재인 대통령, 한러수교 30주년 축하 메시지

입력 2020-09-2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푸틴 대통령과 축전 교환..."유라시아 공동번영 위한 '9개 다리' 성과"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청와대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축전을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 이래 30년간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양국 간 교역과 인적 교류에 더해 앞으로 과학기술, 보건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9개 다리' 협력 사업들이 성과를 쌓아 나가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코로나 상황이 정상화되는 대로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돼, 양 정상 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를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내실 있게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안보 증진을 위해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수교 30주년 기념 한·러 상호교류의 해 행사들을 실현시켜 나가자고 했다. 양국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상호교류의 해를 2021년까지 연장키로 했다.

청와대는 "한·러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라는 슬로건 하에, 내년까지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통한 다양한 수교 기념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1: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75,000
    • -2.6%
    • 이더리움
    • 4,80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64%
    • 리플
    • 2,014
    • +3.92%
    • 솔라나
    • 332,400
    • -4.59%
    • 에이다
    • 1,360
    • -1.59%
    • 이오스
    • 1,157
    • +2.03%
    • 트론
    • 277
    • -4.15%
    • 스텔라루멘
    • 705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0.32%
    • 체인링크
    • 24,730
    • +1.19%
    • 샌드박스
    • 945
    • -7.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