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자체개발한 에너지 종합 솔루션으로 서울 강동구를 똑똑한 에너지소비 기반의 ‘스마트에너지시티’로 전환해 그린뉴딜에 적극 나선다.
동서발전은 25일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와 에너지효율 향상과 친환경에너지 공급 등 지역 에너지 자립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해 쾌적한 도심을 조성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지능형 전력수요관리 및 전압 최적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산에너지자원 △수요자원(Demand Response) 거래 등 ICT 기반의 저탄소 에너지 종합 솔루션을 사업추진 대상지 상황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또 사업 준공 이후 울산 본사에 위치한 종합 에너지관리센터인 ‘MSP Center’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강동구는 구내 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부지사용에 협조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이 강동구와 함께 강동구 내 청사, 체육관, 공영주차장 등 30여개 사업대상지를 사전 분석한 결과, 자체개발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연간 약 4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강동구를 스마트에너지시티로 구축하고 나아가 향후 전국 에너지 다소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거점 에너지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동서발전형 그린뉴딜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