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주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다우 1.34%↑

입력 2020-09-26 0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주요 기술주 큰 폭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8.52포인트(1.34%) 상승한 2만7173.9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1.87포인트(1.6%) 오른 3298.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1.3포인트(2.26%) 급등한 1만913.56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장 주간 하락이다.

이날 애플 등 핵심 기술 기업 주가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애플 주가는 3.8%가량 급등했다. 주가가 단기 급락한 만큼 저점 매수 인식도 강화됐다. 모건스탠리도 아이폰12 출시를 앞두고 매수에 나설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5%, 2.1%, 2.3% 오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세에 시장의 불안은 여전하다.

미국에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4000명으로 하루 새 7000명이 늘었다. 9월 중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98만 명에 달한다.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강화하면서 경제 위축 우려를 키웠다.

미국 대선 관련 논란도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언급한 여파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선거가 공정하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우편투표와 선거 결과에 대한 불신을 거듭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도 “11월 대선 이후 평화로운 권력이양을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선 패배 시 불복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큰 파장을 불러왔다. 대선 결과의 확정이 지연되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증폭될 수 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야당인 민주당은 기존에 제시했던 것보다 약 1조 달러 줄어든 2조4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은 이 역시 너무 많다는 입장이다.

시마 샤 프린시펄글로벌인베스터 수석 전략가는 “4분기로 접어들면서 위험요인들이 누적되면서 주가 상승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대선, 코로나19, 재정 정책이 모두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4% 올랐다. 산업주도 1.49% 오르는 등 에너지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80,000
    • -1.25%
    • 이더리움
    • 4,687,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72%
    • 리플
    • 1,910
    • -4.6%
    • 솔라나
    • 324,700
    • -1.58%
    • 에이다
    • 1,321
    • -2.15%
    • 이오스
    • 1,100
    • -3.85%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01
    • -1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2.49%
    • 체인링크
    • 24,210
    • -1.1%
    • 샌드박스
    • 822
    • -1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