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수출을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자체개발 바이오의약품 위주로 제품라인을 가지고 있어 타사와의 제품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편"이라며 "이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특성으로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설비 등을 보유해야 하는 진입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제품을 가지고 해외진출에 성과를 보여 2008년 3분기 매출액의 40.1%가 수출이었다"라며 "수출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9.0% 증가해 1396.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저해제의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상업화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 수출을 통한 영업가치 상승 지속이 긍정적"이라며 "또한 파이프라인 중 기술 수출이 가능해 보이는 후보물질이 존재해 기술수출에 의한 추가적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