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가격인상 최대 수혜주 '매수'-대신證

입력 2008-11-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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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롯데삼강에 대해 가격 인상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5000원으로 28.6%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최근 시장 급락으로 인해 기존에 적용하던 코스피 및 음식료 업종의 PER 등을 하향 조정했다"며 "하지만 롯데삼강은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빙과 부문의 고성장세와 유지부문의 꾸준한 이익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빙과 부문의 10년만의 가격 인상과 주요 원재료인 원유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또한 2007년 말 1380억원에 달하던 순차입금이 2008년 말 620억원으로 감소해 이자비용이 연간 30억원 정도 절감될 것"이라며 "영등포 부지와 롯데역사 지분(7.53%) 등 자산 가치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롯데삼강은 지난 2005년 영등포 공장을 폐쇄하고 약 1800억원의 Capex를 투입해 천안으로 공장을 이전해 현재 영등포 공장 부지는 유휴 부지로 충분히 개발 가능성이 있다"며 "시가는 약 1500억원으로 현재 롯데삼강의 시가총액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롯데역사 지분가치는 약 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기업 가치 산정시 롯데삼강의 현재 주가는 목표가 대비 약 95%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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