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양도소득세 절감을 목적으로 매각 의뢰한 10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교통 여건과 주변 환경이 좋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감정가(22억원)보다 20% 싼 17억6000만원에 입찰을 실시하는 등 77건의 물건이 감정가보다 5~29% 저렴하다.
매각 예정 물건들은 1억원∼5억원 47건, 5억원∼10억원 41건, 10억원 이상은 13건으로 가격대도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캠코 담보채권관리부 이승찬 부장은 "발품을 팔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쉽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중개수수료 없이 주택을 살 수 있어 주택매입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