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최운열<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거래소 이사장 하마평에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최 전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 의사와 상관없이 많은 언론에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한 번도 거래소 이사장 취임을 생각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거래소는 우리 자본시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 인프라”라며 “연부역 강한 분이 이사장이 돼 어려움에 처한 우리 자본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오는 10월 말 임기가 종료되면서 차기 이사장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이사장의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았으나 거래소는 아직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도 꾸리지 않았고 새 이사장 모집 공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5대 이사장의 경우 공개 모집부터 최종선임까지 3개월이 소요됐다. 새 이사장 인선 과정이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1년 연임’ 사례는 아직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