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어동육서·홍동백서 등 배열…'추석 상차림' 유의할 점은?

입력 2020-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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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추석에는 가족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한 해의 수고로움을 보상받듯 풍성한 음식이 차려진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차례상을 간소하게 준비하거나 아예 차리지 않는 가정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차례상 차리는 법은 지방과 가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느 방법이 옳다고 단정 짓긴 어렵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차림은 5열이며 다음과 같다.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면, 1열은 식사류인 밥, 국 등이 오른다.

2열은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 전 등이 오르고, 3열에는 그다음 부요리인 생선, 두부, 고기탕 등 탕류를 놓는다.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이 올라간다.

차례상 배열과 관련해 기억해야 할 것은 반서갱동(飯西羹東·밥은 서쪽이고 국은 동쪽), 적전중앙(炙奠中央·산적과 전은 중앙에 놓는다), 서포동혜(西脯東醯·포는 서쪽이고 생선젓과 식혜는 동쪽에 놓는다),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색깔의 과일은 동편, 하얀색 과일은 서편에 올린다), 어동육서(魚東肉西·어류는 동편에, 육류는 서편에 놓는다), 두동미서(頭東尾西·생선의 머리는 동쪽을 향하고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놓는다), 동조서율(東棗西栗·대추는 동쪽이고 밤은 서쪽에 놓는다), 조율이시(棗栗梨柿·대추, 밤, 배, 감을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놓는다), 배복방향(背腹方向·닭구이나 생선포는 등이 위로 향한다) 등이 있다.

한편 차례 상차림 시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에 '치'자가 들어간 것은 쓰지 않으며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을 하지 않는다. 또한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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