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더자람, ‘봄나루222 체험농장’ 오픈

애플망고, 제라몬 등 보기 힘든 아열대 작물 가득… 사전예약만 가능

현대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이 주는 치유와 휴식의 정서를 느끼기 어렵다. 그 결과 아이들의 정서가 메말라가고 스마트 기기 중독 현상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정 등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면서, 단 며칠 동안만이라도 자연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유)더자람의 ‘봄나루222 체험농장’의 경우, 애플망고, 제라몬, 커피 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기 힘든 아열대 작물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봄나루222 체험농장에서는 농작물, 식물들을 관찰하고 느껴볼 수 있는 외에도, 앵무새, 잉꼬, 물고기, 거북이 등등 다양한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이 직접 먹이를 주고 관찰해볼 수 있다.

또한 레몬청, 레몬와플과 머핀, 레몬바나나우유 아이스크림, 레몬에이드, 애플망고 화채, 애플망고 설기, 애플망고 케이크 등 아이들이 직접 레몬과 애플망고 등을 활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봄으로써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 만족 학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나만의 미니정원 만들기, 틸란드시아 행잉모빌 만들기, 수경식물 심어보기 등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체험장 바로 뒷편에는 명품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어 그저 마음 편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사전 예약으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1타임당 정해진 소수 인원만 체험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더자람 농장 관계자는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감정 조절에 서툰 어린이들은 마음대로 바깥에 나가지도 못하는 이 상황이 더욱 힘들게 느껴질 것”이라고 하면서, “봄나루222 체험을 통해 아이가 평소 보기 힘든 아열대 작물들을 관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푸르름이 전해주는 치유의 효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