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vs 김학범호, 10월 두 차례 맞대결…이정협 vs 오세훈, 토종 골잡이 맞대결 주목!

입력 2020-09-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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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왼쪽)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왼쪽)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이 10월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 친선 경기에 나설 각각 23명 선수들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A매치 일정 및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경기를 치를 방법이 없었다.

이에 따라 축협은 두 차례의 스페셜 매치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올리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방침이다.

이번 스페셜 매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K리그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벤투호는 이정협과 김지현을 비롯해 이청용, 나상호 등이 공격진을 이끈다. 특히 중원에는 윤빛가람이 2016년 5월 스페인 평가전 이후 4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고, 주세종, 한승규, 손준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홍철, 권경원, 김문환 등을 발탁했고, 골키퍼로는 조현우를 꼽았다.

반면 김학범호는 김대원, 송민규, 엄원상, 오세훈, 조규성, 조영욱 등 공격수를 대거 발탁해 벤투호에 맞선다.

김학범호의 중원은 정승원, 이승모, 맹성웅 등을 포진시켰고, 수비에는 강윤성, 정태욱, 이유현 등이 배치된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한편,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10월 9일과 12일 각각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대결에 나선다.

다음은 벤투호와 김학범호 친선경기 명단이다.

◇벤투호 명단(23명)
△GK= 조현우(울산) 구성윤(대구) 이창근(상주)
△DF= 정승현 원두재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 권경원(상주) 김영빈(강원) 이주용(전북) 김문환(부산)
△MF= 손준호(전북) 이영재(강원) 주세종 한승규(이상 서울) 윤빛가람 이동경 이청용 김인성(이상 울산) 이동준(부산) 나상호(성남)
△FW= 이정협(부산) 김지현(강원)

◇김학범호 명단(23명)
△GK= 송범근(전북) 안찬기(수원) 이광연(강원)
△DF= 강윤성(제주) 김재우(대구) 윤종규 김진야(이상 서울) 이유현(전남) 이상민 김태현(이상 서울E) 정태욱(대구)
△MF= 김동현(성남) 맹성웅(안양) 이승모(포항) 정승원(대구) 한정우(수원FC) 한찬희(서울)
△FW= 김대원(대구) 송민규(포항) 엄원상(광주) 오세훈(상주) 조규성(전북) 조영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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