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환경미화원 만났다… "근무 환경·처우 개선 함께 하겠다"

입력 2020-09-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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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편에 서서 일하겠다"… 한 달 만에 재방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시청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관(환경미화원)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시청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관(환경미화원)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환경과 처우·신분 개선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환경미화원 지부장을 초청해 조찬 공무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가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을 찾은 것은 8월 18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그는 한 달 만의 방문에 "여러분과의 우정이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전당대회 때 많이 도와줘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표가 돼서 여의도 바깥에서 하는 일은 대체로 한 가지"라며 "잊힌 사람들, 잊힐 우려가 있는 사람을 찾아다니자는 것"이라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택배 노동자들 방문에 이어 환경미화원을 찾았다며 "늘 그늘진 곳에 일하시고 근무 여건도 매우 열악하신 거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개선되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정상화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근무 여건의 개선, 처우의 개선, 신분의 정상화, 인정받자는 이 세 가지가 제가 생각하는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저와 함께 온 의원님들이 뜻을 모아 여러분 편에 서서 일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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