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접종자 총 873명 급증…하루새 466명↑

입력 2020-09-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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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상의 문제가 발생해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일시 중단된지 이틀째인 23일 오후 광주 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에서 백신 수급 부족을 우려한 시민들이 유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유통상의 문제가 발생해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일시 중단된지 이틀째인 23일 오후 광주 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에서 백신 수급 부족을 우려한 시민들이 유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자가 28일 기준으로 873명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국가 독감예방접종사업 일시 중단 관련 설명자료에서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경우가 이날 기준으로 14개 지역에서 총 873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27일 기준으로 407명이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하루 만에 466명이 추가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27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126건, 인천 86건, 부산 83건, 충남 74건, 서울 70건, 세종 51건, 경기 49건, 전남 31건, 경남 10건, 제주 8건, 대전 3건, 대구 2건, 충북 1건 등이다.

현재 보건당국은 백신 상온 노출 사고로 21일부터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는 것은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국가 예방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료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이상반응이 발생된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상온 노출 백신의 안전성 여부가 아직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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