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청와대 인근 파출소 및 소방서를 방문해 민생치안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과 소방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종로구 청운파출소를 찾아 "근처에 청와대가 있고 외부 관광객과 집회하는 분들이 많아 부담이 클 것 같은데 고생하신다"고 말했다.
근무자들이 청와대를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대답하자 문 대통령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니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준비해간 과일과 떡, 한과 등을 전달한 뒤 근처에 있는 신교 119안전센터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연휴에 특별히 고생하시니 고마워서 인사차 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긴장해 국민은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우리도 주민으로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면서 "소방관들의 어려운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 데 계속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