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고속도로 소통 원활…"오후 4~5시 최대 정체"

입력 2020-10-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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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인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연합뉴스)
▲추석연휴인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연합뉴스)
연휴 막바지이자 개천절인 3일 귀경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지만,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 제1 순환선(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양방향에서 시속 40㎞ 미만의 정체구간 없이 대부분 차량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막바지 귀경방향 차량이 있으며 평소 주말 수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상 교통량은 전국 405만대에 달한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49만대로 추산된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8∼9시에 시작됐다. 정체 절정은 오후 4∼5시께로 보이며 오후 11~12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경부선 서울 방향은 오전 9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 신탄진~청주, 옥산분기점~북천, 기흥~수원신갈부근까지 도로가 꽉 막힐 것으로 예상한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도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해미~서산, 당진분기점~서평택, 광명역~금천까지 오후 4시에 가장 막힌다.

이날 오전 9시에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40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5시간 2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10분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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