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비축 포대벼 34.7만 톤, 매입 검사 시작

입력 2020-10-04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부터 매입…"미 약정 품종 출하 시 5년간 대상 제외"

▲공공비축미 매입. (뉴시스)
▲공공비축미 매입. (뉴시스)

정부가 공공비축을 위해 올해 재배한 포대벼를 매입하기 위한 검사를 시작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0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 검사를 전국 4000개 검사장에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비축 벼는 포대벼와 산물벼로 매입 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공공비축 총 매입량은 포대벼 34만7000톤, 산물벼 13만9000톤 등 총 48만6000톤이다.

건조되지 않은 채 수확한 상태 그대로 매입하는 산물벼는 각 지역의 미곡종합처리장과 건조·저장시설 344개소에서 지난달 14일부터 검사에 들어갔다.

포대벼 매입 검사를 받으려는 농업인은 시·군에서 매입 대상으로 사전 예시한 2가지 품종 중 논에서 생산된 2020년산 메벼를 수분율 13.0∼15.0%로 건조해 40㎏(소형)과 800㎏(대형) 단위의 규격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시·군에서 약정하지 않은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벼 매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2020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40㎏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수매 직후 포대(40㎏)당 3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먼저 주고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검사는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별·농가별 시차제로 진행한다.

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은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 여건 변화에 따라 대형 포대벼 매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매입 검사장에서는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매입 검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79,000
    • +2.81%
    • 이더리움
    • 4,659,000
    • +7.1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0.99%
    • 리플
    • 1,923
    • +23.35%
    • 솔라나
    • 365,600
    • +10.22%
    • 에이다
    • 1,226
    • +10.95%
    • 이오스
    • 955
    • +8.65%
    • 트론
    • 281
    • +1.81%
    • 스텔라루멘
    • 391
    • +14.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2.41%
    • 체인링크
    • 21,020
    • +5.05%
    • 샌드박스
    • 495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