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 코로나 확진에 방한 연기…일본은 예정대로 방문

입력 2020-10-04 16:06 수정 2020-10-04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정 축소 불가피 -美 국무부 “10월 내 다시 아시아 방문” -도쿄는 예정대로 4~6일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무부는 3일 성명을 내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두브로브니크/EPA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무부는 3일 성명을 내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두브로브니크/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미국의 외교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아시아 순방 일정을 축소하면서 방한 일정을 연기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 도쿄를 4~6일 방문할 것”이라며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급한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10월 내에 다시 아시아에 방문할 것”이라며 “일정을 재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쿼드 외교장관 회의란 미국과 인도, 호주, 일본의 외교장관이 모이는 협의체를 말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초 4일~8일 한국과 몽골,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한국 방문 일정은 7~8일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하면서 순방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방문 일정은 너무 임박한 데다 4개국 장관이 모이는 자리라 취소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교부도 4일 폼페이오 장관의 일정 변경을 확인했다. 외교부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이 연기된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6월 29~30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수행한 이후 1년여만이라 기대를 모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8일 오전 회담을 열고 한미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다. 외교부는 국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등 불가피한 상황을 사전에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04,000
    • -0.84%
    • 이더리움
    • 4,839,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72%
    • 리플
    • 2,061
    • +7.79%
    • 솔라나
    • 334,900
    • -2.7%
    • 에이다
    • 1,399
    • +2.72%
    • 이오스
    • 1,151
    • +2.13%
    • 트론
    • 278
    • -2.11%
    • 스텔라루멘
    • 726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26%
    • 체인링크
    • 25,000
    • +6.07%
    • 샌드박스
    • 1,010
    • +28.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