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에 탑재된 ‘애플 뮤직’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미국 스마트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2%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중국 TCL의 브랜드 알카텔(Alcatel)이 점유율 14%로 2위, 미국 비지오(Vizio)가 13%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점유율 2위와 3위를 차지한 경쟁업체의 점유율을 합친 것보다 높아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을 보여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TV 수요 증가와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전략 맞물리며 미국 입지가 강화된 영향이다.
2018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TV는 미국 등 해외 100여 개국에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을 자체 제공한다. 타사 스마트 TV 중 삼성전자가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다.
스마트TV는 인터넷에 연결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른 장치와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업계에선 전 세계로 출하되는 TV 제품 중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