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첫 장편 '지구 끝의 온실', 밀리의 서재 선공개

입력 2020-10-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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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밀리의 서재)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김초엽 작가의 첫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 선공개된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김초엽 작가의 첫 장편소설과 김엄지 작가의 신작 '겨울장면'을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의 새 책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두 책 모두 오디오북은 배우 한예리가 직접 읽었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은 밀리의서재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두 달에 한 권씩, 종이책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회원들은 두 작가의 작품 중 하나를 택해 배송 받을 수 있다.

김초엽의 '지구 끝의 온실'은 노출만 되어도 죽음에 이르는 먼지 '더스트'로 한 차례 대멸종이 일어난 먼 미래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SF소설이다. 첫 단편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2019년 오늘의 작가상, 2020년 젊은 작가상을 받는 등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로 떠올랐다.

김엄지의 '겨울장면'은 작가의 세계관이 담긴 소설이다. 무력함과 불확실성만이 확실하고 의미와 현실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내용이다. 밀리의 서재는 김엄지 작가의 안터뷰를 담은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도 함께 공개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어느덧 서비스 론칭 1주년을 맞은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은 지금까지 모두 9권의 책을 한정판 종이책으로 선보였고, 이를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해왔다"며 "지난 8월부터는 '밀리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를 라인업에 포함함으로써 젊은 작가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더욱 다양한 작품과 독자를 잇기 위한 시도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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