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인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이 차량들로 혼잡하다. (연합뉴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376건으로 전년대비 29.9% 감소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도 각각 5.3명, 501.5명으로 전년 대비 37%, 45% 줄었다.
6일간 총 이동 인원은 3116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 대비 3.1% 감소했고 하루 평균 이동 인원도 519만 명으로 19.3% 감소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5일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이동 인원이 더 줄어든 셈이다.
하루 평균 교통량도 438만대로 지난해 대비 13.8%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자가용 이용 선호도 증가로 총 교통량은 2628만대로 지난해 대비 3.4% 증가했다.
대중교통 좌석 판매제한 등으로 철도와 고속버스 이용객은 전년 대비 각각 57%, 55% 감소했고 항공은 전년대비 약 1.2%로 소폭 증가했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 드론,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한 교통단속 및 교통관리 강화에 따라 교통사고 건수, 사망자ㆍ부상자 등 인명피해도 많이 감소했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대체로 잘 시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