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20년 9월 판매실적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9월 국내 5만1211대, 해외 20만8812대 등 26만23대를 세계 시장에서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대비 21.9% 늘어난 5만1211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1만130대)이었다.
승용 모델 중에서는 △K5 7485대 △모닝 2437대 △K7 2344대 △레이 2294대 등 총 1만7275대가 팔렸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9151대 △셀토스 3882대 등 총 2만770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량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20만881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2736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7262대, K3(포르테)가 2만121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라며 “쏘렌토, 카니발에 이어 4분기 출시 예정인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