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미화, 과거 첫아이 유산…김한국 “무대서 자주 떨어져”

입력 2020-10-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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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미화 (출처=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마이웨이’ 김미화 (출처=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코미디언 김미화가 과거 유산 경험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미화가 출연해 ‘쓰리랑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 김한국을 만났다.

김미화와 김한국은 1980년대 ‘쓰리랑 부부’로 대한민국을 휩쓸며 시청률 7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현재까지도 두 사람을 넘어설 부부 콩트가 없을 정도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빛과 암이 공존하듯 치솟는 인기만큼 김미화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바쁜 스케줄로 임신 6개월 차에 첫 아이를 유산한 것. 당시 김미화는 방송에 참여하지 못하고 전화로 무대를 대신했다.

김한국은 “그때 김미화가 정말 바빴다. 또 밤무대에 오르면 그렇게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라며 “체구가 작으니까 손을 잡고 아래로 끌어내리는 사람이 많았다. 그때 정말 많이 싸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미화는 “쓰리랑 부부 인기가 절정이었다. 코너를 안 한다는 건 방송국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럴 수 없는 시절이었다”라며 “몸이 아파도 해야 했고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웃으며 해야 했던 시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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