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나 누구? 독일 출신 트로트 가수…이미자 콘서트 무대에도 올라 ‘눈길’

입력 2020-10-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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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나 (출처=KBS1 '가요무대' 방송캡처)
▲로미나 (출처=KBS1 '가요무대' 방송캡처)

독일 출신 트로트 가수 로미나가 화제다.

5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 로미나가 출연해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열창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미나는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살이다. 독일 출신 외국인 트로트 가수 1호이며 ‘제2의 동백 아가씨’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한국 살이 11년 차인 로미나는 함부르크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한 뒤 대사관을 꿈꿨지만 교환학생으로 방문한 한국에서 트로트를 접하고 진로를 변경했다. 이후 2018년 데뷔 앨범 ‘상사화’를 발표하고 국내에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로미나는 “독일도 과거 분단이란 아픔으로 한이 있다. 그래서 한국 트로트에 감정이입이 잘 되었다”라며 트로트를 사랑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한편 로미나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자신의 우상인 이미자와 한 무대에 올랐으며 이미자의 ‘55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전 회 게스트로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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