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5% 넘게 급락하면서 8300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13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5.25%(456.87P) 급락한 8238.64를 기록,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8300선을 내줬다. 3개월전과 비교하면 -36.74% 하락한 것으로 타 아시아 증시와 비슷했으나 1개월전 대비로는 -0.46% 하락해 가장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
미국이 경기후퇴 우려와 기업의 도산 등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일본증시는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웠다. 또한 일본 중앙은행이 10월 도매물가 상승률이 연율 4.8%를 기록했닫고 밝히면서 엔화 강세 현상과 맞물려 디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킨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전기전자의 소니(-8.68%)와 샤프(-8.38%), 자동차의 닛산(-7.20%), 반도체의 니콘(-10.71%), 엘피다메모리(-13.27%), 철강의 JFE홀딩스(-11.31%) 등이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