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 12년 만에 다시 증가…지난해 5.2% ↑

입력 2020-10-06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여파 파산 몰아질 것"

(자료=대법원)
(자료=대법원)

지난해 개인파산 건수가 12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곧 들이닥칠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원이 발간한 '2020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은 4만5642건으로 전년보다 2240건(5.2%) 늘어났다. 2007년에 전년보다 3만348건(24.5%) 늘어난 이후 첫 증가세다.

개인파산은 2007년 15만403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8년까지 계속 감소해왔다. 감소 폭은 매년 3000~8000건을 유지하다가 2018년 1000건 이하(844건)로 떨어졌다.

개인회생은 전년보다 1368건(1.5%) 늘어난 9만2587건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했다.

법인파산은 전년보다 125건(15.5%) 늘어난 931건을 기록했다. 법인파산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회생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파산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이나 개인이나 파산신청은 최후라는 인식이 강한데 결국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40,000
    • +3.46%
    • 이더리움
    • 4,680,000
    • +8.01%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8.79%
    • 리플
    • 1,567
    • +1.95%
    • 솔라나
    • 361,500
    • +9.71%
    • 에이다
    • 1,112
    • -3.89%
    • 이오스
    • 913
    • +3.63%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34
    • -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3.65%
    • 체인링크
    • 20,970
    • +2.89%
    • 샌드박스
    • 481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