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범부처 지원사업 선정 ‘하지마비 환자용 소프트 로봇 기반 재활 시스템’ 개발

입력 2020-10-07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대학교에서 제작한 프로토타입 (네옥펙트)
▲서울대학교에서 제작한 프로토타입 (네옥펙트)

네오펙트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으로부터 ‘하지 마비 장애인을 위한 소프트 로봇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및 기능회복 시스템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은 5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동으로 출범한 단체다. 향후 6년간 총 1조2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네오펙트는 이번 과제를 통해 서울대학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소프트 로봇 기반의 하지 마비 환자용 스마트 재활 시스템 개발을 수행한다.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을 목적으로 약 20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삶의 질 향상과 고령화 시대 대비를 위해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과 고령자의 생활을 보조하는 제품들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며 “해외 의료용 로봇 시장과 달리 국내시장은 아직 취약한 수준이기에 의료기기와 의학 분야의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로봇 기술이 접목된 의료기기의 신뢰성과 편리함이 검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서울대학교 박용래 교수 연구실은 소프트 로봇 방식의 하지 재활 로봇 설계 및 제어기술을 개발한다. 소프트 로봇 기술은 웨어러블 로봇 기술 중 가장 진보적인 기술로, 박용래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연구하던 소프트 로봇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연구팀은 환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파악하고 이를 계량화하여 실제 환경에서 환자에게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용자 평가 및 임상을 진행하고, 식약처 인증까지 함께 수행하게 된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해당 과제를 통해 웨어러블 재활 로봇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웨어러블 재활 로봇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35,000
    • -0.02%
    • 이더리움
    • 4,813,000
    • +5.04%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1.08%
    • 리플
    • 2,020
    • +8.72%
    • 솔라나
    • 333,500
    • -2.63%
    • 에이다
    • 1,383
    • +3.36%
    • 이오스
    • 1,127
    • +0.45%
    • 트론
    • 275
    • -2.83%
    • 스텔라루멘
    • 717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1.4%
    • 체인링크
    • 25,020
    • +7.98%
    • 샌드박스
    • 979
    • +2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