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개발 끝까지 책임 지원”

입력 2020-10-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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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선서를 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선서를 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진다는 원칙을 가지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 “디지털 뉴딜을 통해 우리가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제조기술, 다양한 서비스 등의 강점을 살려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뉴딜에 의한 정부투자가 마중물이 돼 민간 기업들의 투자가 촉진되고, 새로운 기업과 산업의 등장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함으로써 새로운 미래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갖출 수 있는 과학기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으로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러 기관에 산재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통합하는 등 연구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특히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코로나19는 보건 이슈를 넘어 사회적, 경제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영향을 받으면서 실물·고용·금융 부문의 복합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은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진다는 원칙을 가지고,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런 지원을 통해 치료제 및 백신이 조속히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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