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급성 췌장염 치료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입력 2020-10-07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가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치료제 'SCM-AGH'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재생의료및 첨단바이오의약품안전및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적응증은 전산화단층촬영 중증도지수 7-10의 장기부전을 동반하는 중증 급성 췌장염이다.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SCM-AGH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현재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통상 의약품이 2상 이후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SCM-AGH는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임상 2b상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경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타 의약품보다 우선 심사하는 신속처리 대상 지정신청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CM-AGH는 SCM생명과학이 개발중인 동결형 제형의 세포치료제다. 현재 급성 췌장염을 비롯해 아토피 피부염,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지난달 식약처에 동 파이프라인의 중등도 이상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환자에 대한 임상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바 있다.

SCM생명과학 관계자는 "SCM-AGH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은 국내에서 개발중인 의약품 중 29번째에 해당한다"면서 "보다 빠른 제품화를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09: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869,000
    • -3.29%
    • 이더리움
    • 2,764,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482,600
    • -7.64%
    • 리플
    • 3,319
    • +0.33%
    • 솔라나
    • 182,700
    • -2.04%
    • 에이다
    • 1,037
    • -4.42%
    • 이오스
    • 736
    • +0%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3
    • +4.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40
    • +1.18%
    • 체인링크
    • 19,290
    • -2.97%
    • 샌드박스
    • 407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