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퍼랩스(Dapper Labs)의 플로우(Flow), 경매 세일 4시간 만에 완판

입력 2020-10-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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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인리스트에서 커뮤니티 토큰세일에 이어 경매세일은 진행한 ‘대퍼랩스(Dapper Labs)’의 ‘플로우(Flow)’가 경매 시작 4시간 만에 완판됐다. 경매는 0.38달러로 커뮤니티 세일 0.1달러 가격대비 약 380% 오른 가격에 마감됐다.

대퍼랩스가 선보인 자체 블록체인 플로우는 차세대 게임 및 앱, 그리고 이를 구동시킬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대퍼랩스는 지난 2017년 크립토키티를 출시한 이후 분산형 플랫폼 구축 앱 개발자들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플로우 연구개발 노력에 매진해왔다.

플로우 블록체인의 기본 자산인 플로우 토큰은 저인플레이션 및 저순환 공급이 특징인 자산으로 검증자, 개발자, 유저 등이 플로우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데 활용된다. 또 수수료 이전, 플로우 상의 2차 토큰의 담보, 프로토콜 거버넌스 참여 등에도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퍼랩스는 플로우 생태계 확산을 위해 플로우 기반 디앱이나 게임을 만드는 팀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플로우 알파(Flow Alpha)’ 파트너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터 셜리(Dieter Shirley) 대퍼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크립토키티를 개발하면서 아직까지 게임에 적합한 블록체인이 없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플로우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동시에 이용해도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퍼랩스는 플로우의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대퍼랩스에는 앤드리센 호로비츠(Andressen Horowitz), 유니온스퀘어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 어컴플리스(Accomplic)등 여러 기관이 투자했으며, 삼성전자 산하 벤처투자조직 '삼성넥스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 벤처투자조직 '구글벤처스', 록펠러 가문 투자회사 '벤록', 크립토펀드 'GBIC', ‘서클(Circle)’등 유명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코인리스트 토큰세일에서 최다 참여자를 모집하며 코인리스트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플로우는 UFC, 워너뮤직그룹, NBA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으며, NBA Top Shot은 정식 출시도 되기 전에 200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플로우의 국내 마케팅은 블록체인 마케팅 업체인 언블락드 블락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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