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0톤 규모의 예술가 ‘장 미쉘 바스키아’ 전시 작품을 국내로 들여온다고 8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되는 ‘장 미쉘 바스키아ㆍ거리, 영웅, 예술’전을 위해서다.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출신인 장 미쉘 바스키아는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로 ‘검은 피카소’라고 불리는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 1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바스키아 작품은 미국 작가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한 고가의 미술품인 만큼 이번 운송은 단독 화물 운송으로 이루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운송을 위해 파손 방지를 위한 특수 포장과 맞춤 컨테이너 제작을 포함해 충격 완화 보호장치, 온도 조절 등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후원을 기념해 바스키아 작품을 입힌 모형 항공기(1:100 사이즈)를 제작해 회고전에 전시한다.
또 바스키아 작가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뉴욕에서 출발해 서울 롯데뮤지엄까지 도착하는 가상의 콘셉트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제작해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선보인다.
아시아나클럽 회원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ㆍ국내선 이용 승객 대상으로는 롯데뮤지엄 입장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내선 항공권 구매고객 대상 전시회 초대 이벤트, 전시회 관람 SNS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