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1100선 재안착 2%↑

입력 2008-11-14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초반 2% 이상 상승 출발하며 1100선에 재안착했다.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87포인트(2.38%) 상승한 1114.31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증시는 전날(13일 현지시간)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하에 유입된 반발 매수세 증가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6% 이상 폭등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552.59포인트(6.67%) 급등한 8835.25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99포인트(6.92%) 오른 911.2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역시 전장대비 97.49포인트(6.50%) 올라선 1596.70에 장을 끝냈다.

코스피지수 역시 이러한 미국증시 급등 마감 분위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으며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의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공세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지 않고 있어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 속 수급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407억원, 944억원 동반 '팔자'를 보이는 반면 개인은 1462억원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통해 각각 641억원, 315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전날보다 9%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운수장비, 증권, 건설, 철강금속 업종이 3~6%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은행, 화학, 음식료, 전기전자, 유통, 보험 업종 등도 1~3% 오름세다. 반면 통신, 전기가스 업종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의 경우도 비슷한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8.23% 급등한 가운데 현대차, LG, KB금융, POSCO, 신한지주가 2~4% 상승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1.48% 오르고 있다.

반면 KT&G는 전날보다 2.53% 떨어진 가운데 SK텔레콤, 한국전력, 신세계가 1% 내외로 하락중이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증시의 급등 마감 소식이 이날 지수 반등을 이끌어낸 가장 큰 이유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국내증시가 일단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주식을 팔고 있어 여전히 경계심리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83,000
    • +3.34%
    • 이더리움
    • 2,843,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486,700
    • -0.73%
    • 리플
    • 3,450
    • +3.23%
    • 솔라나
    • 196,100
    • +7.75%
    • 에이다
    • 1,083
    • +3.34%
    • 이오스
    • 748
    • +2.89%
    • 트론
    • 327
    • -1.8%
    • 스텔라루멘
    • 405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1.94%
    • 체인링크
    • 21,320
    • +10.98%
    • 샌드박스
    • 42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