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에 거주하는 고교생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아버지 B씨의 밀접 접촉자다. B씨는 온라인몰 ‘마켓컬리’ 화도 냉동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B씨가 6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근무했으나, 상품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업무가 아닌 자재 공급 업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가 근무한 구역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B씨를 비롯한 전 근무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일했으며, 확진자가 5분 이상 접촉한 사람은 없음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6일 등교, 남양주시 동부보건센터는 접촉한 교사와 학생 34명의 검체를 채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