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대선] 2차 TV토론 결국 무산…트럼프 ‘비대면' 거부

입력 2020-10-1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차례던 TV 토론 2차례로 축소…22일 토론은 예정대로 진행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대선 첫 TV토론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대선 첫 TV토론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미국 대선 2차 TV 토론이 결국 무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대면 토론을 반대한 탓이다. 세 차례 치러질 예정이던 TV 토론은 두 차례로 축소됐다.

미국 대선 토론위원회(CPD)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5일 대선 후보 토론은 진행되지 않는다”라며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이애미 2차 대선 후보 토론을 화상으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두 후보 캠프 이견으로 인해 15일에는 어떤 토론도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2일로 잡힌 마지막 TV 토론은 예정대로 열린다.

CPD는 “이제 22일에 예정된 마지막 토론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며 “토론은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 대학에서 열리고, 모든 절차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고려에 따라, 그리고 모든 요구되는 검사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그 외 프로토콜에 따라 시행된다”라고 했다.

22일 토론은 6개 주제로 나눠 진행한다. 주제별로 15분씩이며, 세부 주제는 토론 일주일 전에 발표된다.

앞서 CPD 측은 트럼프의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고려해 2차 TV 토론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열겠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전염성이 없다”라고 반발해왔다.

반면 바이든 후보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대면 TV 토론이 열리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비대면 방식 개최를 환영했다.

바이든 캠프는 15일 화상 토론에 찬성하면서 대신 22일 마지막 토론을 타운홀 방식으로 할 것을 제안했고, 트럼프 측은 22일에 타운홀 형식의 토론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22,000
    • -2.38%
    • 이더리움
    • 4,633,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2.91%
    • 리플
    • 1,909
    • -7.01%
    • 솔라나
    • 319,500
    • -5.16%
    • 에이다
    • 1,282
    • -8.03%
    • 이오스
    • 1,094
    • -4.54%
    • 트론
    • 268
    • -2.9%
    • 스텔라루멘
    • 613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4.04%
    • 체인링크
    • 23,810
    • -5.33%
    • 샌드박스
    • 834
    • -17.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