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퇴” 서울 도심서 차량 시위…충돌 없이 해산

입력 2020-10-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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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천절보다 통제 수위 낮춰…차량 번호만 제출

▲개천절 차량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회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개천절 차량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회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글날 연휴 둘째 날인 10일 서울 도심에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일부 보수단체의 ‘드라이브 스루’ 차량 시위가 진행됐다. 이들은 개천절 당시에도 같은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다. 다만 대규모 집회 강행이나 충돌 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경석 목사가 이끄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개 구간을 거치는 집회를 진행했다. 시위 내용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 요구와 정부의 반미 친중 외교 정책 비판이다.

이들은 △마포 유수지 주차장∼서초소방서(10.3㎞) △사당 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사당 공영주차장(11.1㎞) △도봉산역 주차장∼신설동역∼도봉산역 주차장(25.4㎞) △응암 공영주차장∼구파발 롯데몰∼응암 공영주차장(9.5㎞) △신설동역∼왕십리역(7.8㎞) 등 5개 경로를 거쳤다.

이 단체는 지난달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국 각지에서 차량 행진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날 시위에서 경찰은 개천절보다 통제 수위를 낮췄다. 개천절 당시엔 차량 집회 주최 측이 사전에 시위 참가자의 이름·연락처·차량번호를 경찰에 내야 했지만, 이날 집회에선 차량 번호만 제출하도록 했다.

다만 참여 차량을 경로당 9대씩으로 제한하는 것은 유지했고, 창문 열고 구호를 외치는 행위, 행진 도중 하차하거나 주·정차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조건 등은 여전히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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