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공세가 한층 강화되면서 장중 1100선을 하회,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14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2포인트(0.81%) 상승한 1097.26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그동안의 급락세를 멈추고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나흘만에 급반등하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장초반 전날의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으나 기관의 '팔자'가 점증하면서 상승 폭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696억원, 2556억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69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통해 각각 1595억원, 591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수급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