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영 의원 "올 상반기 시중은행 금융사고 21건"

입력 2020-10-11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 통제 장치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이영 국민의힘 의원
▲이영 국민의힘 의원
시중은행의 직원들이 고객의 돈을 횡령하거나 서류를 위조해 업무를 취급하는 등 올해 상반기 들어 사고가 21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모 지점 직원은 텔러시재금을 부당으로 반출하고 현금이 부족한데도 시재를 정상적으로 마감하는 방법으로 460만 원을 횡령했다.

신한은행의 A지점 직원은 모출납시재와 개인텔러시재 1400만 원을 횡령하고 이를 개인 카드대금 결제와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썼다. 같은 은행 B지점 직원은 무자원 입금 방식으로 시재에 입금되지도 않은 금액을 입금한 것으로 처리해 504만 원을 횡령했다.

우리은행은 D지점의 직원은 가상화폐에 투자할 목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출납 시재금 1억8500만 원을 횡령했다가 적발됐다.

하나은행에서는 위조 운전면허증을 들고 지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체크카드를 발급해줘 이 카드로 ATM기에서 3600만 원이 출금되기도 했다. E지점에서는 대출 관련 서류를 위조한 고객이 타인의 명의로 대출을 신청해 1억2000만 원의 대출금이 지급됐다.

또 F지점에서는 지점 직원이 지인의 명의를 이용해 3억7000만 원을 대출받아 사적으로 유용하고 거래처 및 직원으로부터 8100만 원을 사적으로 차임 하는 등 총 2억1500만 원에 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금융사고가 발생한 전북은행에서는 G지점의 지점장이 2014년 2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년 5개월에 걸쳐 타인 명의의 대출임을 알고도 공모해 13개 차주에게 총 24차례에 걸쳐 총 21억2000만 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이영 의원은 “시재 횡령, 서류 위조뿐만 아니라 관리직인 지점장에 의한 대규모 불법 대출 사고까지 발생했다"며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에 대한 철저한 통제장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지침’ 따랐는데 법원서 제동⋯ PF 연체이자 산정 혼선 우려
  • ‘천국 지옥 오간’ 코스피, 698p 빠졌다 490p 올라…전쟁이 뒤바꾼 주도 업종 [이란 전쟁 한달]
  • 1100달러 나프타의 반란…중동 쇼크가 부른 5월 ‘애그플레이션’ [이란 전쟁 한달]
  • "1년간 집값 안 오를 것" 소비자 기대 꺾였다⋯13개월 만에 100 하회
  • “검색 대신 취향”…백화점 빅3, 이커머스 전쟁 2막
  • 경영권 분쟁 1년새 15% 늘었다…매년 증가 추세 [거세진 행동주의 上-①]
  • '필리핀 마약왕' 9년 만에 전격 송환…靑 "엄정 단죄할 것"
  • [르포] “걸프전, IMF도 견뎠는데” 멈추는 공장…포장용기 대란 몰려오나 [이란 전쟁 한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15: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47,000
    • +1.09%
    • 이더리움
    • 3,232,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0.78%
    • 리플
    • 2,113
    • +0.19%
    • 솔라나
    • 137,800
    • +2.53%
    • 에이다
    • 400
    • +3.09%
    • 트론
    • 458
    • -1.08%
    • 스텔라루멘
    • 264
    • +7.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00
    • +0.9%
    • 체인링크
    • 13,860
    • +2.29%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