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수업하는 초등학교 교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특별 방역기간 이후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당국은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준비 기간을 12일부터 18일까지로 설정하고 19일부터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적용키로 했다.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과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등교 수업 확대 요구가 있었던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로 완화했다.
집합 금지된 고위험시설인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은 ‘집한제한’으로 완화돼 운영이 재개된다. 다만 학원과 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은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해야 한다.
기존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운영 가이드라인 일부도 조정했다.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른 밀집도 조정과 탄력적 학사운영으로 등교 수업을 확대해 더욱 장기적이고 탄력적으로 시도와 학교가 감염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교육당국은 방역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확보한 3만 7000여 명에 국고로 1만여 명을 추가로 배치해 완화된 밀집도 하에서도 병역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