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겹호재 신성이엔지 上…태양광·수소 효과 한화솔루션 급등

입력 2020-10-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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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그린뉴딜 분과위,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방문. 신성이엔지가 용인사업장에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 소속 국회의원들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9월 19일 행사에는 그린뉴딜분과 위원장 김성환 의원, 간사 이소영 의원과 함께 김영배, 민형배, 양경숙, 양이원영, 윤준병, 천준호, 허영 의원 등 총 9명의 소속 국회의원들이 방문했다. (사진제공=신성이엔지)
▲민주당 그린뉴딜 분과위,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방문. 신성이엔지가 용인사업장에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 소속 국회의원들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9월 19일 행사에는 그린뉴딜분과 위원장 김성환 의원, 간사 이소영 의원과 함께 김영배, 민형배, 양경숙, 양이원영, 윤준병, 천준호, 허영 의원 등 총 9명의 소속 국회의원들이 방문했다. (사진제공=신성이엔지)

12일 국내 증시 키워드(오전 8시 기준)는 #신성이엔지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엑세스바이오 #씨젠 등이다.

이날 증시 키워드에 영향을 미친 핵심 이슈는 그린뉴딜정책과 ‘바이든효과’(친환경에너지 육성) 그리고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다.

최근 그린뉴딜 관련주로 부각된 바 있는 신성에인지는 신사업진출 소식에 8일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하면서 핫한 종목으로 꼽혔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지난달 중견기업 최초로 태양광 모듈 탄소인증제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린뉴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신성이엔지의 태양광 모듈 사업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에 더해 8일 가정용 '클린케어' 사업 진출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12조 원(시장 예상치 10조 원 수준)의 영업이익으로 깜짝 실적을 내면서 네이버 검색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 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면서 그 해 3분기에 기록한 17조5700억 원에 이어 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또 다른 그린뉴딜 정책 관련 관련주 한화솔루션도 태양광·수소 사업이 부각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부문인 한화큐셀은 올 상반기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선 8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한화큐셀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뿐 아니라 독일, 일본, 영국, 한국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 제품은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품질 테스트를 거쳐 출시된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수소충전소용 탱크를 비롯해 트럭용 수소탱크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사업 기조과 정부 정책과 맞닿은 것으로 풀이된다.

엑세스바이오는 10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 승인(EUA) 소식을 전했다. 엑세스바이오가 FDA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EUA를 받은 다섯 번째 업체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유전자 증폭검사(PCR) 방식, 항체, 항원 진단키트 3종에 대해 모두 EUA를 획득한 기업은 엑세스바이오를 포함해 2곳 뿐이다.

한 경제매체에 따르면 씨젠은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의 공업 도시인 소로카바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씨젠은 현재 브라질은 물론 이탈리아, 두바이, 미국, 캐나다 등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지만 남미 시장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브라질은 현재도 매일 2~3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로 코로나19 위기가 심각하다. 브라질 공장은 남미 시장 공급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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