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천일염 주산지인 전라남도, 영광군, 신안군과 함께 16~18일 3일간 온라인으로 2020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
소금박람회에는 매년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특히 지난해에는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12회째를 맞은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소비자들이 현장 박람회와 다름없이 천일염에 관해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는 ‘자연이 선물한 건강한 맛, 명품 천일염’이라는 주제로 △천일염을 활용한 신안 대파김치, 영광 굴비구이 등 건강한 음식 만들기 △인기가수와 함께 천일염을 주제로 이야기와 노래를 듣는 이야기공연 △개그맨들이 소개하는 온라인 천일염 산지여행 △한의학 박사의 ‘코로나19 시대, 소금을 이용한 건강 지키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소비자들이 직접 영상을 통해 천일염 관련 상식 문제를 풀어보는 ‘랜선골든벨’을 비롯해 사전등록, 출석체크를 한 방문객과 참가기업 탐방 도장찍기여행 참가자 등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명품 천일염과 전통식품, 기능성 소금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보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기업별로 쇼핑호스트와 담당자가 홍보영상으로 제품 설명을 진행하며 소비자는 박람회 기간 소금박람회 누리집에서 해당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나트륨이 적은 건강한 소금, 최고의 소금”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긴 장마와 태풍을 이겨낸 생산자에게는 희망을 드리고 소비자에게는 천일염과 더욱 친숙해지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