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라임·옵티머스로 사모펀드 설정 ‘급감’ …유의동 “소비자 불신 생겨”

입력 2020-10-12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제공=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기 사건이 연이어 터진 이후 신규 사모펀드 설정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설정보고가 접수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올해 일평균 4.1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과 2019년 일평균 각각 17건, 18.5건 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폭 줄어든 셈이다.

감소 시점은 라인펀드 부실 운용 의혹 보도 시점과 맞물렸다. 라임펀드 부실 운영 보도는 지난해 5∼6월 집중 보도됐고, 신규 설정은 급감하기 시작했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5월 옵티머스 사기 펀드 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검사에 착수하면서 사모펀드 신규 설정 규모는 월 54건에 불과했다. 2019년 4월 805건에 달했던 만큼 감소폭은 심각한 수준이다.

유의동 의원은 “신뢰가 핵심인 자본시장에서 라임과 옵티머스처럼 대형사기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사모펀드 자체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불신이 생겼다”며 “이제라도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시스템 재정비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반도체 관세율 곧 발표, 일부 유연성 있을 것...애플도”
  • 언니 푸바오처럼…루이바오·후이바오도 독립할 준비 [해시태그]
  • 파생상품 ETF 출시한 리플…트럼프 밈코인은 80% 급락 [글로벌 코인마켓]
  • 尹 "평화적 대국민 메시지" 혐의 전면 부인..."국민참여재판 원치 않아"
  • 이빨 빠진 타이거즈, 공포의 4연전 어떻게 넘기나…산 넘어 산 [주간 KBO 전망대]
  • 제로 아닌 탄산음료, 한 캔에 각설탕 11개 들어간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아닌 '불꽃야구'로…방송 플랫폼은?
  • 전세 사기 기승인 요즘,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받으세요 [경제한줌]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473,000
    • -0.38%
    • 이더리움
    • 2,424,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492,200
    • -2.15%
    • 리플
    • 3,107
    • -3.78%
    • 솔라나
    • 192,800
    • +1.63%
    • 에이다
    • 937
    • -2.19%
    • 이오스
    • 904
    • -5.14%
    • 트론
    • 374
    • +4.47%
    • 스텔라루멘
    • 35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240
    • -1.79%
    • 체인링크
    • 18,960
    • -0.16%
    • 샌드박스
    • 388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