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결제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포인트’를 도입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신설과 함께 할인ㆍ적립 혜택 및 가맹점 위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한 새로운 결제 UIㆍUX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포인트로 결제 혜택= 카카오페이는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결제ㆍ송금ㆍ투자ㆍ보험ㆍ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서비스 이용에 대한 리워드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를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고유의 포인트 제도다.
카카오페이머니와 별도로 200만 포인트(P)까지 보유할 수 있다. 1P부터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머니로 선택하면 하단에 카카오페이포인트 보유 현황이 나타난다. 원하는 포인트만큼 입력해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가령, 1만 원 상품을 구매할 때, 카카오페이머니 9000원과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P로 결제 가능하다.
카카오페이포인트의 적립 및 사용은 1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사용처는 주요 온라인 가맹점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된다. 새롭게 개편된 결제 UIㆍUX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v9.0.5)에서 이용 가능하다.
◇결제 혜택 한눈에 온ㆍ오프라인 결제 UIㆍUX 대폭 개선= 이번 결제 UIㆍUX 개편은 사용성에 더욱 집중했다. 결제에 유용한 정보는 더욱 보기 쉽게, 결제 과정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했다.
카카오페이는 UX의 전면에 쿠폰 및 할인 혜택을 배치했다.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화면 상단에 ‘결제’ 바코드, 멤버십 바코드와 함께 쿠폰함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사용 가능한 쿠폰에서 원하는 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결제할 때 여러 단계를 거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가맹점의 위치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쿠폰함 옆에 지도 아이콘을 선택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가맹점이 지도에 나타난다.
결제가 완료되면 알 리워드, 할인 내역, 포인트 및 멤버십 적립 내역, 현금영수증 자동발행 여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어 사용자가 받은 혜택의 가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결제 시에는 가맹점에 따라 제공되는 할인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결제 화면에서 상품 금액, 할인 내역, 총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온ㆍ오프라인 결제 화면 모두 상단에는 결제에 필요한 정보, 하단에는 결제 수단을 배치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소호결제 키트의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카메라는 상단 중앙에 아이콘으로 최소화 해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도록 했으며, 결제 수단에 등록해놓은 카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별칭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해 편의를 높였다.